(=ⓛㅅⓛ=) Apple-cat's cosy room

< 게리케벨 AOL 뉴스국장 강연회를 다녀와서 >

—— 1) 케벨 뉴스국장 강연 요약 ————-

* 주의1) 제멋대로임, 자세한 요약은 관련글 참조
주의2) AOL은 미국 최대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다.

강연회에서 그는 AOL의 뉴스 운영원칙과 경영원칙 을 이야기했는데, 이미 다 아는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뉴스 매체는 거의 이를 실행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냐, 못하고 있느냐의 차이뿐..

또 알고보니 미국은 협대역을 쓰는데, 그때 AOL의 메인 페이지가 디폴트로 제공 된단다. ( -> 페이지뷰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미국 인터넷 시장이 광대역으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는 실정에서, 이 전략이 언제까지 경쟁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객석 질문 중 하나

“AOL이 그렇게 성공적인 케이스라면 왜 구글이나 야후에서 따라하지 않는겁니까?” 하니, 케벨 국장 왈, “It costs money”할말이 없어졌다.

AOL의 경우 에디터의 수가 정말 많고, 커뮤니티 관리만을 위한 재택근무자(125여명)가 있다는 것이다. 인건비 때문에 다른 포탈에서는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부연을 했다. 또 AOL 초창기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많이 뿌리는 마케팅 전략을 폈단다. 어쨌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제멋대로 강연 결론)

AOL(모기업)은 협대역 환경을 이용해 유료 회원을 많이 많들었고
-> 그 기반으로 AOL 뉴스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고 (에디터 고용, 마케팅 등)
-> 지금 이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현 실정과는 많이 다르다.

————– 2) 구본권 한겨레+ 뉴스부장 이의 제기 ———–

강연 후 구본권 부장은 “에디터들은 저널리스트이다. (그들이 기사를 취사선택할 때 게이트 키핑을 하고 제목 등을 편집하기 때문) 하지만 독자적인 기사를 생성하지 않고, 타 일간지나 통신사에서 기사를 받아 편집만 하는 AOL 자체가 저널리즘을 수행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케벨 국장은 당연한 듯 “YES” 라고 했다.

그의 논리는 1)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에디터들은 신문이나 통신사 등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고, 2) 시대가 변한 만큼 매체에 대한 개념도 변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매우 취약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

—————– 3) 덧붙임 ——————

논평 및 질문 시간에 구부장이 한 말 중에 “인터넷과 신문은 독자가 다르기 때문에 한겨레 플러스에서는 인터넷 독자를 위한 자체 컨텐츠를 생성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언론사가 오프라인 언론을 위한 마케팅 툴로만 쓰인다면, 언젠가 전통 오프라인 언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언론사는 고사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던 내 답답함의 일면을 해소해준 느낌이었다.

(편의성과 오락성을 충분이(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제공하고 있고, 과감한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 포탈들과 경쟁이 되지 않을 것임은 뻔하기 때문이다.)

또 사실 “미디어 다음이 저널리즘을 수행하는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강연 후에 내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미디어 다음이 저널리즘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온라인에서의 저널리즘은 무엇인지”를 우선 고민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머.. 결과적으로..

어쩌다보니(!) “뉴스+ 경영 + 인터넷” 등을 두루두루 고민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내게 많은 생각을 준 강연이었다.
하지만, “뉴스 자체만으로 돈을 벌 수있을까?”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지는 못했다. (매우 회의적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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